2009년 07월 24일
[book]바르셀로나의 도둑고양이
일상의 복잡한 것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
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가 아니라
나를 위해 숨 쉴 여백이 필요할 때 떠나는 것이다.
멋 부리지 않고
다녀야할 여행길을 검열하지 않고,
무엇보다 눈과 마음을 열고, 여행길에 나서야 한다.
-여행에세이 <바르셀로나의 도둑고양이> 중에서 -
# by | 2009/07/24 16:13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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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드미스 오작가의 스페인 체류기 [바르셀로나의 도둑고양이]
262쪽 / 1만 2000원 / 김&정
건축설계 사무소에 근무하다가 연극과 영화판을 거쳐 지금은 라디오작가로 활동 중인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방송작가 오명화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다. 저자가 바르셀로나의 민박집을 빌려 한 달간 머물렀던 일상의 기록과 지인 2명과 동행했던 2주간의 스페인, 포르투갈 일주로 나뉘어져 있다. 1부 <나는 바르셀로나의 도둑고양이>는 낯선 도시에서 머무는 여행을 선택한 이방인의 기록이며, 2부 <세 여자의 좌충우돌 여행 일기>는 각기 다른 나이와 직업을 가진 30대의 세 여자가 함께 여행하면서 겪은 재미있는 일화들이 담겨 있다. 책 한 권으로 홀로 머무는 여행과 여럿이 동행하는 여행의 장단점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.
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직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, 이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. 항상 바쁘게 움직여야만 의미가 있다고 믿던 일상에서 벗어나 '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'를 만끽하는 저자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, 나도 모르게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. 이 책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도둑고양이가 되어 그녀의 여행에 동행해보자. 열정과 여유가 넘치는 그곳!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.
# by | 2009/04/24 16:35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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